아베 사임 총정리

아베 사임 총정리

건강이상설이 나도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지병이 악화하면서 국정에 지장을 초래하는 사태를 피하기 위해 

총리직을 사임할 의향을 굳혔다고 NHK 등 일본 언론들이 28일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NHK 방송은 이같이 전하면서 아베 총리가 이날 저녁 5시에 예정한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사임 이유 등에 관해 몸소 설명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산케이 신문도 아베 총리가 28일 사임하기로 했다면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사태로 인해 격무가 

계속되면서 건강이 악화된 것이 이유로 보여진다고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밖에 요미우리 신문 역시 "아베 총리 퇴진 의향 굳혀"란 제목으로 속보를 내고 

 28일 오후 기자회견에서 이를 공식 표명한다고 전했습니다. 

아사히 신문  교도통신 등도 같은 내용을 속보로 전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올여름 중국에서 발원해 퍼진 코로나 19로 격무에 시달려왔습니다. 

지난 16일부터 사흘간 여름휴가를 취하고 도쿄도 내 자택에서 보냈지만 

17일에는 도쿄 신주쿠의 게이오(慶應) 대학 병원에서 7시간 정도 머물면서 검진을 받았습니다.

아베 총리는 일주일 지난 24일에도 재차 게이오 대학 병원을 찾아

 3시간반 동안 걸쳐 추가검사를 받았습니다.

당시 아베 총리는 건강관리에 만전을 기해 이제부터 열심히 업무에 

진력하겠다고 했지만 건강이상에 관한 억측은 증폭했습니다.

유달리 아베 총리가 검사결과 지병인 궤양성 대장염이 악화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국정에 차질을 걱정하는 분위기가 확산했습니다.

이에 따라 아베 총리는 국정에 영향을 미치는 사태 발생을 막고자 

총리직에서 물러나기로 생각을 굳힌 것으로 NHK는 지적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2006년 제2차 세계대전 이래 최연소인 52세 나이로 

총리에 취임했습니다. 

그렇지만 지병 위궤양 대장염 악화 등으로 인해 재임기간 366일 만에 사임했습니다.

그러므로 요번에도 지병 악화 등으로 건강이상설이 파다한 

가운데 일본 정부와 여당 안에선 휴양을 충분히 취하도록 권유하는 등 

아베 총리의 건강을 걱정하는 분위기가 확산했습니다.

'건강이상설'에 휩싸인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지병인 '궤양성 대장염'이 

악화돼 국정에 지장이 생기는 사태를 피하기 위해 '총리직 사임' 뜻을 굳혔다고 

「엔에이치케이」〈NHK〉가 긴급 속도로 보도했습니다. 

곧이어 「교도통신」도 "아베 총리가 사임 의향을 굳혔습니다"고 보도했습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금일 오후 5시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종합대책을 

발표하면서 자신의 건강 문제도 언급할 예정이었습니다.

총리 관저와 자민당은 그동안 '사퇴 불가' 분위기가 강했는데  

급작스럽게 아베 총리가 사임을 결단해 배경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아베 총리는 28일 기자회견에서 사임 이유 등을 몸소 설명할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연립여당인 공명당의 야마구치 나쓰오 대표는 「엔에이치케이」와의 

인터뷰에서 아베 총리가 사임할 뜻을 자신에게 전했다며 "엄청 놀랐습니다"고 말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이날 오전 내각회의에 이어 오후 코로나19 대책을 논의하는 

회의에 참여했습니다. 오후 2시 자민당 본부로 들어가 

니카이 간사장 등 당 간부들과 논의를 하고 있습니다.

아베 총리는 지난 17일과 24일 일주일 간격으로 두 번이나 

게이오대 병원에서 검진을 받으면서 '건강이상설'을 넘어 사임설까지 속히 확산됐습니다. 

그렇지만 병원 검진 뒤 아베 총리는 "컨디션 관리에 만전을 기해 앞으로 

열심히 일을 하겠습니다"고 말했습니다. 총리 관저와 자민당에서도

 "사퇴는 없다고 합니다"는 분위기가 강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14년 전인 2006년 52살에 총리대신에 취임했지만 지

병인 궤양성 대장염이 악화돼 366일 만인 2007년 9월 사임했습니다. 

당시에도 아베 총리가 국회 시정연설에서 "미래를 위해 개혁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고 강하게 의지를 표명한 이틀 뒤  느닷없이 사임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아베 총리가 중학교 때부터 50년 동안 앓고 있는 '궤양성 대장염'은 

일본 후생노동성이 지정한 난치병으로 증상이 호전됐다가 재차 악화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일본 최대 주간지인 「슈칸분슌」은 요즘호에서 아베 총리의 

지병이 악화돼 투석의 일종인 '과립공흡착제거요법'(GCAP) 치료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다른 주간지인 「선데이 마이니치」도 "아베 총리는 

지병이 악화해 GCAP를 받았고  암 검사를 받았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고 전했습니다.

준비한 정보는 여기까지입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