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휴업
두산중공업이 일부 휴업을 검토한다는 소식에 신저가를 기록했습니다.
11일 오후 2시35분 두사중공업 주가는 전일대비 995원(21.77%) 하락한 3573원에서 거래 중입니다.
두산중공업은 이날 “경영상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한 자구노력으로 일부 휴업을 검토 중에
있고 노조와 협의를 진행하기 위한 절차로 지난 10일 문서를 발송했다”고 공시했습니다.
회사 측은 “이와 관련해 일부 언론에 보도된 것과 같이 전체 창원공장의 조업중단이나
사업중단으로 오해될 소지가 있어 사실관계를 알린다”며
“창원공장의 전체 또는 부문의 조업중단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일부 휴업’은 특정한 사업 부문에 대해 실시하는 것이 아니고
모든 조업에 지장이 없는 수준의 제한된 유휴인력에 대해서만 시행하는 것”이라며
“‘일부 직원 대상 휴업’이라고 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더불어 “회사는 고정비 절감을 위한 추가 방안의 차원으로 대상자들을 선별해
평균임금 70%를 지급, 일정기간 쉬게 하는 방침”이라며 “명예퇴직, 일부 휴업 등
구조조정방안 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해 경영정상화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습니다.
‘탈원전’ 정책 등의 여파로 경영난에 빠진 두산중공업이 휴업을 검토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이 회사가 경영상의 어려움으로 휴업을 추진하는 것은 처음입니다.
정연인 두산중공업 사장은 지난 10일 전국금속노동조합 두산중공업지회 측에
경영상 휴업을 위한 노사협의 요청서를 보냈다. 정 사장은 요청서에서
“고정비 절감을 위한 긴급조치로 근로기준법 제46조와 단체협약 제37조에 근거해
경영상 사유에 의한 휴업을 실시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더 이상 소극적인 조치만으로는 한계에 도달했고 보다 실효적인
비상경영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했습니다.
두산중공업은 세계 발전시장이 침체되면서 실적이 악화한 데다 정부가
석탄·원자력발전 프로젝트를 취소하면서 어려움이 가중됐습니다.
지난달에는 2600여 명을 대상으로 명예퇴직 신청을 받는 등
인력 구조조정에 들어갔습니다.
노조는 휴업을 협의하자는 회사 측 요청을 거부했다. 노조 관계자는 “위기 극복 필요성에는 동감하지만
그 책임을 조합원에게 전가해선 안 된다”며 “앞으로도 협의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두산중공업 노조는 11일 휴업 협의 요청을 거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성배 두산중공업 노조 지회장은 "오너가가 먼저 사재출연, 사내유보금 사용 등 위기
극복 노력을 해야 한다"며 "정부도 탈원전정책 속도를 조절하면서 연구개발
기술인력들에게 여유를 줘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두산중공업이 경영난 타개를 위해 일부 휴업을 검토 중이다. 정부의 탈원전 정책과 글로벌
발전시장 침체로 6년 연속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는 등 경영난이
계속되자 `비상경영` 카드를 꺼내든 것입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정연인 두산중공업 대표이사 사장은 이날 노조에 `경영상 휴업`을 위한
노사 협의 요청서를 보냈습니다.
정 사장은 협의 요청서에서 "더 이상 소극적 조치만으로는 한계에 도달했고 결국 보다
실효적인 비상경영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정 사장은 "최근 3년간 지속된 수주 물량 감소로 올해 창원공장 전체가
저부하인 상황에서 2021년에는 부하율이 심각한 수준까지 급감한 뒤
앞으로도 일정 기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고정비 절감을 위한 긴급 조치로 근로기준법 제46조와 단체협약 제37조에 근거해
경영상 사유에 의한 휴업을 실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정 사장은 원자력
석탄화력 프로젝트 취소로 인한 천문학적 수주 물량 감소를 배경으로 꼽았습니다.
그는 "특히 7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포함됐던 원자력·석탄화력 프로젝트
취소로 약 10조원 규모 수주 물량이 증발하며 경영위기가 가속화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2012년 고점 대비 현재 매출은 50% 아래로 떨어졌고 영업이익은 17% 수준에 불과한데
최근 5년간 당기순손실은 1조원을 넘어서면서 영업활동만으로는 금융비용조차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준비한 정보는 여기까지입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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