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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관련

LG톤프리 단점

LG톤프리 단점



무선이어폰 하면 떠오르는 제품은?

 아마 수 없이 많은사람들 애플 에어팟이나 삼성전자 갤럭시 

버즈 플러스 정도를 답할 것입니다. 

아니면 QCY 같은 저가형 제품일 수도 있겠습니다.

시장 구도가 어느 정도 형성된 상황에서 LG전자가 뒤늦게 참전을 선언했습니다. 

바로 '톤프리’(모델명은 HBS-TFN6)입니다.






어디서 들어본 듯한 느낌이 든다면 

무선이어폰에 꽤 관심이 있는 사람이 아닐까 싶습니다. 

톤프리는 LG전자가 2010년대 세계 시장을 주름 잡았던 

넥밴드형 블루투스 이어폰 '톤플러스’의 계보를 잇는 제품입니다.





톤플러스는 LG전자의 효자상품이었습니다. 

휴대폰은 부진했어도 넥밴드형 블루투스 이어폰은 승승장구했습니다. 

LG전자를 따라 여러 기업에서 넥밴드형 제품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적어도 LG전자는 무선이어폰 분야에서는 시장을 선도하고 

1위의 자리를 차지해본 경험이 있습니다.

과거의 영광이 아닌가 싶습니다.






LG톤프리는 살균되는 특이한 이어폰

톤프리가 다른 제품과 제일 구별되는 점은

 케이스에 UV나노 살균 기능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어폰 유닛을 케이스에 넣고 닫으면 자동으로 살균이 됩니다. 

5분만 넣어두면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을 99.9% 제거한다고 LG전자는 설명합니다. 

UV-C(100∼280nm 파장 영역을 가지는 자외선) LED로 살균이 되는 원리입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느 때보다 위생에 관한 관심이 높은 상황에서 세균 없는 깨끗한 이어폰을 쓸 수 있다는 건

 분명 나쁘지않은점입니다. 

없어도 그만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있으면 나쁘지않은 옵션입니다.

 LG전자가 휴대폰에서 추구해야 할 ’차별화된 포인트’는 이런 것이어야 합니다.







이어폰의 본질적인 기능이 아닌 살균 기능을 먼저 언급한 것은

 톤프리가 다른 부분에서 별로 흠잡을 것 없이 나쁘지않은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입니다.

LG전자는 나쁘지않은 소리를 들려주기 위해 명품 오디오를 만드는

 메리디안과 협력했습니다.

 톤프리 케이스를 열면 LG전자 로고 대신 '위드 메리디안’이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습니다.






톤프리는 기본으로 4개의 사운드 옵션을 제공합니다. 

기본값은 풍부한 음향을 들려주는 이머시브(Immersive)입니다. 

취향에 따라 저음을 강조한 베이스 부스트(Bass Boost), 고음을 강조한 

트레블 부스트(Treble Boost)를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원래 음을 그대로 들려두는 내추럴(Natural)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내추럴로 설정했을 때 제일 깔끔하고 나쁘지않은 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오디오 전문가는 아니지만 톤프리의 음질은 경쟁 제품과 

견주어도 절대 뒤떨어지지 않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톤프리에 노이즈 캔슬링 기능은 없다고 합니다. 

귀를 꽉 막는 커널형 유닛이라 외부음은 기본적으로

 어느 정도 들리지 않을수 있습니다. 

대신 주변 소리 듣기 기능을 활성화하면 유닛을 귀에 끼우고 

있어도 외부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톤프리의 케이스 디자인은 앙증맞습니다. 

통통한 마카롱 같습니다. LG전자도 그렇게 생각했는지, 

마카롱 케이스를 출시기념 이벤트 사은품으로 준비했습니다. 

케이스를 손에 쥐었을 때도 원형 디자인이 주는 안정감이 있었습니다. 

케이스에 유닛을 넣을 때 느낌은 좋다고 합니다.

유닛을 케이스 근처로 가져가면 어느 순간 착 달라붙을수 있습니다. 

이것은 여느 블루투스 이어폰과 같은 부분 같습니다.

자석이 있어서 끌어당기는 데 단단하고 잘 정돈된 느낌을 줍니다.






LG톤프리 사용자 들이 말했던 단점들은

블루투스로 연결하는 무선이어폰은 모두 어느 정도 끊어지는 현상이 있다고 합니다.

강남역이나 명동처럼 사람이 수 없이 많은 곳에서는 종종 연결이 약해진다고 합니다.

톤프리를 사용하면서 다른 경쟁 제품보다 끊어지는 

빈도가 좀 더 잦은 편이었다고 하는데요

 연결 상황, 기기 간 특성 등 여러 변수가 있기 때문에 다른 제품에 비교해 

안 좋다고 얘기하긴 성급그렇지만, 같은 장소에서 다른 제품은 잘 연결될 때도

 톤프리는 연결이 끊어지는 경우가 있었다고 합니다.





또 가격도 다소 아쉽다는 평입니다.

톤프리의 출고가는 19만9000원으로 지난해 10월 출시된 

전작 톤플러스 프리(모델명: HBS-PFL7)의 25만9000원보다 6만원 정도 저렴해졌습니다. 

출고가 기준으로 에어팟 2세대와 같은 가격이고, 

버즈 플러스(17만9000원)보다 비쌉니다. 

LG전자가 도전자 입장임을 생각하면 가격을 좀 더 공격적으로

낮춰야 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다른 단점은

우선 고해상 음원 재생을 위한 코덱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aptX HD 같은 것이 대표적입니다. 

AAC 코덱으로도 충분히 나쁘지않은 음질을 기대할 수 있지만 

최근 기술을 접목했다면 더 좋았을 듯합니다. 

이어폰 재질도 유광보다 조금 더 고급진 소재를 채택했다면

 만족도가 높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또 다른단점은

이어폰은 세미 오픈형 방식인데 

착용감이 편하지 않았다는 평이 나옵니다. 

리뷰를 보면 귀가 작아 오픈형 방식을 잘 사용하지 못하는데 

에어팟보다 더 불편했다는 평이 있습니다. 

지하철을 환승하는 동안에는 이어폰을 빼야할 

정도로 떨어지지 않을지 불안했다고 합니다.






기존에 오픈형 이어폰을 사용한 이들도 비슷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귓바퀴에 잘 감기지 않아 뛰거나 출‧칼퇴 시간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빠질 것 같다는 우려를 나타냈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단점으로는

대다수 무선 이어폰에서 지원하는 기능인

다음 곡 재생, 이전 곡 재생 기능이 없다고 합니다. 

즉, 곡을 넘기는 기능이 없다고 합니다. 터치 형식으로 노래

재생과 멈춤, 구글 어시스턴트를 호출하는 기능은 있긴합니다.





최초 연결하는 방식도 불편했다는 평입니다.

요즘 무선 이어폰들은 똑똑해서 이어폰을 귀에 꽂기만 해도 

휴대폰으로 바로 연결 작업을 진행합니다. 

그러나 톤플러스 프리의 경우 최초 페어링을 하기 위해서 크래들에

 케이블을 꽂고 전원을 연결해야만 합니다.






아무래도 개발비나 이것저것 모두 포함하면

지금 가격도 높진 않은 것 이겠지만

갤럭시 버즈와 에어팟의 대항마로는 부족한 느낌이 없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가격도 10만원 이상 가격대이기에

기대에 못미칩니다는 반응도 적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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