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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관련

원주 코로나 집단감염

원주 코로나 집단감염



강원 원주에서 하루 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확진자가 16명이나 발생해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남달리 원주는 열흘 새 무려 65명이 감염돼 역학조사 인원을 대폭 늘리기로 했습니다.  

무슨 일이 생긴 걸까요?







25일 원주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원주공고 학생 

1명과 원주삼육초교 학생 1명을 비롯해 원주에서만 

16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이들은 한 곳이 아닌 교회  체조센터 등 여러 곳에서

 제각각 발생해 방역당국이 감염 경로를 파악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이날 오전 긴급 브리핑을 통해 

"추가 확진자 16명은 특별히 지정한 곳에서 발생한 것이 아니라

 제각각 발생한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며 "지금 정확한 감염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원주시는 지금 먼저 확인된 확진자의 동선을 토대로 접촉자 등을 상대로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우선 지난 19일 확진 학생이 등교한 삼육초교 1·6학년생과 교직원을 

전수 검사할 구상입니다. 

원주공고는 지난 15일부터 방학에 들어가 전수 검사할 필요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원 시장은 "지난 신천지발 코로나19와 달리 무서운 확산세를 

보이는 점을 고민해 질병관리본부에 시 입장을 통보하고  

확진자의 대부분 동선을 최대한 신속하게 공개하겠습니다"고 

설명했습니다. 

원주시는 신속한 동선 파악을 위해 역학조사팀 인원을 30명까지 

늘리는 등 코로나19 상황에 행정력을 최우선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원주시는 그동안 신원이 특정되지 않는 접촉자가 있는 경우만 

확진자의 동선을 공개해왔습니다. 

그렇지만 무실동 체조센터발 감염이 확산하는 등 'n차 감염'이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퍼지자 동선 비공개 지침을 완벽하게 지키기 쉽지않다고 

보고 동선을 최대한 공개하기로 방침을 바꿨습니다.  

 





 원 시장은 "확진자가 방문한 교회나 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예배 참석자와 이용자 명단을 확보해 진단검사를 독려하고 있습니다"며 

"최대한 빨리 검사가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원주지역은 지금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음압병실이 이미 포화 상태입니다. 

이 때문에 추가 확진자를 수용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원주시는 원주의료원 응급실 폐쇄를 통해 30병상을 

추가로 확보하고 경증환자 수용을 위한 코호트 격리시설(생활치료센터) 구축 방안을 협의 중입니다.

 원 시장은 "강원대병원과 속초의료원에 있는 병상도 최대한 빨리 확보하고 

병상이 확보될 때까지 자가격리 상태에서 전화로 증상을 확인하는 등 

관리하겠습니다"고 설명했습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전국 곳곳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들 지역에는 수도권의 사랑제일교회발  광화문 집회발 집단 감염과는 

다르게 피트니스 센터  대형마트 등 일상생활에서의 감염이 이어지고 있고 

 그 대상도 1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하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25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80명에 달합니다.

이중 수도권이 212명으로 제일 수 없이 많은 비중을 차지했지만 지역 

발생도 무시할 수 없는 수준입니다.





강원도 원주시의 경우 이날 신규 확진자가 16명 발생했습니다. 

문제는 확진자들의 이동 동선과 감염 경로가 아직 명확히 판명되지 않은

 이른바 '깜깜이 환자'라는 것 입니다.

원주시에 따르면 전날(24일) 오후 늦게 확진 판정을 받은 20대 남성 

ㄱ씨의 경우 피트니스 클럽을 방문했습니다.






원주시는 ㄱ씨가 다녀간 피트니스 클럽 방문자 전수 검사와 함께 

폐쇄회로(CC)TV  카드 사용 내역 등을 토대로 이들의 정확한 이동 동선과 감염 경로를 파악 중입니다.

아울러 이날 확진자들은 특별히 지정한 어느 한 곳이 아닌 교회  체조 

교실 등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해 감염 경로 파악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전망입니다.






여기에 수도권과는 다른 병상 부족 문제도 수면 위로 떠 오르고 있습니다.

 원창묵 강원 원주시장은 "급증하는 확진자로 병상 부족

 문제가 현실화하고 있습니다. 최대한 빨리 병상을 확보하도록 하겠습니다"고 밝혔습니다.

전라남도 순천도 휘트니스 클럽이 뇌관이 됐습니다. 

순천에는 이날 1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이들 모두 순천 

15번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조사된 휘트니스 클럽 관련 사람들이었습니다.







전남도는 지난 13일 서울을 다녀온 70대 여성 ㄴ씨로부터 순천

 지역 코로나 확산이 시작되며 4차 감염까지 이뤄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ㄴ씨와 함께 동거하는 아들과 아들의 친구 등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ㄴ씨 아들의 경우 대형마트 푸드코트를 통해 지역에 N차 감염이 이뤄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ㄴ씨 역시 헬스클럽과 사우나 이용 중에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슈퍼전파자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날 수도권을 제외하고 제일 수 없이 많은 신규 확진자(10명)가 나온 대전도 비상입니다.

대전에선 이날 지역 인터넷 매체 기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대전시와 대전시의회  언론 등 정·관·언론계가 초비상 상태에 돌입했습니다.

이 여파로 대전시는 시청 전체를 잠시 폐쇄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역당국은 지금 코로나19 확산의 분수령으로 요번 주를 꼽고 있습니다

지금 전국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 중인 가운데 요번 주 내로 확산세가 

잡히지 않으면 3단계 격상도 각 부처  지자체와 함께 논의 중입니다.

준비한 정보는 여기까지입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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