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폐렴 정리

카자흐스탄 폐렴 정리

중국과 국경을 맞댄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보다 치사율이

 훨씬 높은 정체불명의 폐렴이 확산 

중이라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10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와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카자흐스탄

 주재 중국대사관은 전날 위챗(중국판 카카오톡) 계정을 

통해 자국민에게 이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중국대사관은 카자흐스탄에서 폐렴으로 인해 요번해에도

 상반기에 1천772명이 사망하고, 특히나 6월 한 달

 동안에만 628명이 목숨을 잃었다면서 "이 병으로

 인한 치사율은 코로나19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대사관은 "카자흐스탄 보건 당국이 이 폐렴 

바이러스에 대해 비교 연구를 하고 있지만, 

아직 명확히 규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면서

 "중국인들은 감염 위험을 낮추기 위한 예방 

조치를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카자흐스탄은 중국 서북부의 신장(新疆) 

위구르(웨이우얼) 자치구와 국경을 접하고 있으며,

 중국 전문가들은 이 폐렴의 중국 유입을 막기 

위한 조처가 필요하다는 주장을 내놓고 있습니다.

카자흐스탄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에서 1천700여 

건의 폐렴이 발생했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2배 이상입니다.

카자흐스탄 수도 누르술탄의 보건당국은 "하루 300여

 명이 폐렴 진단을 받아 입원하고 있습니다"고 전했습니다.

카자흐스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지난 7일까지

 4만9천683명으로, 이 가운데 264명이 사망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지난 3월 16일 비상사태를 

선포했던 카자흐스탄 정부는 5월 11일 봉쇄령을 해제했으나,

 폐렴 확산 등으로 일부 지역에서 제한·격리

 조치를 다시 강화하고 있습니다.

카자흐스탄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금 폐렴에 걸린 환자의 수가 

코로나19 감염자보다 2∼3배 더 많습니다.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은 

"코로나19 2차 파동과 폐렴 환자의 급증이 겹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며 "상황은 아직 심각하고,

 제한 조치를 완화하기에는 너무 이릅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카자흐스탄 보건당국은 중국대사관 발표를 인용한

 보도에 대해 '가짜뉴스'라고 반박했다고

 로이터, AFP 통신 등이 전했습니다.

카자흐스탄 당국은 "원인이 불명확한 경우를 포함해

 박테리아·균류·바이러스 등에 의한 폐렴 총계는

 세계보건기구(WHO) 지침에 따르고 있습니다"면서

 "카자흐스탄에 '정체불명' 폐렴이 새로 나타났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카자흐스탄 당국은 코로나19 증상을 보이지만 검사

 결과 음성이 나온 환자를 '폐렴'으로 분류했다고 

인정하면서도, 이는 WHO 지침에 해당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중국대사관 측은 카자흐스탄에서 정체불명의 이 폐렴으로 

요번해에도 상반기 1천770여 명이 사망했고, 특히나 6월에만 

628명이 숨졌다면서 "치사율이 코로나19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고 밝혔습니다.

카자흐스탄은 요즘 코로나19 환자가 급증세를 보이고 

있지만 치사율은 0.5%로 많이 낮습니다.

그러나 정체불명 폐렴의 6월 사망자는 이 나라 전체 코로나19 

사망자의 2배가 훨씬 넘습니다.

중국대사관은 "카자흐 보건당국이 지금 이 폐렴 바이러스에 대해 비교 

연구를 하고 있지만, 아직 정체를 밝혀내지 

못했습니다"고 밝혔습니다.

카자흐스탄에서 지난달 1천700여 명의 폐렴

 환자가 발생했는데 예년의 2배 수준입니다.

중국 대사관은 "6월 중순부터 폐렴이 퍼지며 아티라우, 

악토베, 쉼켄트 등 카자흐 3곳에서 500명 가까운 환자가 나왔으며,

 일부 중국인도 포함됐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보건 당국자는 수도 누르술탄에서만 하루 300명이 

넘는 폐렴 환자가 입원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 전문가들은 신장 자치구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카자흐스탄으로부터 질병 유입을 막기 위한 조치가 

필요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준비한 정보는 여기까지입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