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트와일러 사고 전말

로트와일러 사고 전말

서울의 한 골목길에서 입마개를 하지 않은 맹견 

로트와일러가 흰색 소형견을 물어죽게 한 사고 영상이 공개 돼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29일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는 '로트와일러 개물림 사망 사건 

 해당 가해자 견주는 개를 못키우게 해주세요'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사고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영상에 따르면 지난 25일 서울시 은평구 불광동에서 검은 대형견 

로트와일러가 흰색 소형견 스피츠를 물어 죽이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영상 속에서 로트와일러는 스피츠를 발견하자마자 달려들어 

무자비하게 물어뜯기 시작했습니다. 견주를 비롯해 성인 3명이 말려보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스피츠를 죽음으로 내모는 데 걸린 시간은 15초에 불과했습니다.  

자기자신이 목격자라고 밝힌 청원인은 "같은 패턴의 사고가 

벌써 5번째"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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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가해자는 오래 전부터 입마개는 

커녕 목줄도 하지 않은 채  저 큰 대형맹견 

로트와일러를 주택가에 풀어놨다"며

 "첫번째 강아지 사망 사건이 터진 이후에는 입마개를 하더니  

몇달 못가 다시 입마개를 하지 않고 목줄만 한 상태로 산책을 나왔습니다"고 말했습니다.  

 

로트와일러종은 현행법상 입마개가 의무화된 고위험군 맹견입니다. 

청원인에 따르면 2017년에도 로트와일러가 다른 개를 물어 죽인 사건이 있었습니다.  

청원인은 "자기자신이 그 개를 컨트롤 하지도 못하는데 자기집 현관에서 

목줄도 잡고 있지 않은 채 개를 방치합니다"며 

"이런 살생견이 집 앞에 살고 있는데 견주에게 아무런 처벌도 할 수 없다는게 말이나 되는

 일이냐"고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함께 다친 피해견주는 가해견주를 동물보호법상 

안전조치 위반 등 혐의로 서울 은평경찰서에 고소했습니다. 

그렇지만 가해견주에게 재물손괴죄를 적용하려면 고의성을 입증해야만 합니다.  

청원인은 "맹견을 키우려는 사람들은 무조건적인 라이센스를 발급하게 해달라. 

맹견 산책시 입마개를 하지 않으면 1000만원 이상의 과태료를 물게 해야합니다"고 주장했습니다.  

 

해당 청원글은 29일 오후 6시 지금 3600여 명의 동의를 얻었습니다.  

로트와일러 논란이 대중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로트와일러가 산책중 다른 견주와 반려견을 공격해 놀라움을 안기고 있는 가운데  

로트와일러 사고를 통해 여타 반려견에 대한 경각심이 제고된 것 입니다.

누리꾼들은 반려견 관리에 대한 견주들의 무책임을 성토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앞서 2017년 한일관 대표가 프렌치불독에 물려 패혈증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충격을 안긴 바 있습니다.

당시 반려견 관련 사고에서 불거지던 관리소홀의 문제가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며 갑론을박이 이어졌습니다.

또한 로트와일러 사건이 다시금 발생하면서 누리꾼들은 "이제라도 

야외에서는 반려견 관리를 엄격히 제도화"해야하다는 반응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대형견 뿐만 아니라 소형견의 경우라도 주위 사람들에게 위협을 

가할 수 있어  반려견을 키우는 견주들이 반드시 책임감을 가지고 

관리해주기를 바란다는 것 입니다.

또한 반려견 관련 사고와 관련해 "우리 아가(반려견)은 안물습니다."등과 같은

 자세는 지양해야 하다는 의견을 드러냈습니다.

사회문화평론가 지승재는 "이제라도 반려견에 대한 대중들의 인식이 바뀌어야 합니다"며 

"책임감 있는 반려견 관리가 수반되어야 반려견 문화가 한 층 

더 성숙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누리꾼들은 로트와일러 논란을 두고 다양한 반응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준비한 정보는 여기까지입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